결론부터 말하겠다. 월 5,000건 미만으로 출고한다면 두 번째 3PL과 서둘러 계약하지 마라. 운임에서 아끼는 돈으로는 늘어나는 관리 비용을 감당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. 이건 양면이 있다. 분산은 맞다. 하지만 분산에는 입장료가 붙는다. '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'를 '집주인을 두 명 더 고용하라'로 읽어버린 셀러들을 너무 많이 봤다. 바구니는 늘었는데 감시할 손은 늘지 않았고, 결국 어느 바구니도 제대로 감시받지 못한다.
왜 모두가 두 번째 3PL을 원하는가
이유는 세 가지, 모두 타당하다.
첫째, 리스크 헤지다. 남부 캘리포니아를 통해 수입해 본 사람이라면 2021년 하반기의 로스앤젤레스항 혼잡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기억할 것이다. 내 고객 중 한 명, 연 매출 수백만 달러 규모의 파티오 가구 셀러는 재고의 100%를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의 3PL 한 곳에만 맡기고 있었다. 2022년 9월, 철도 파업이 임박하고 항만이 막히면서 그의 컨테이너는 터미널에 11일간 발이 묶였고, 피크 시즌 직전 가장 중요한 2주 동안 보충을 못 했다. 나중에 직접 계산해 보니 그 2주 동안 수십만 달러 규모의 매출을 날렸다고 했다. "Lao Mi," 그가 말했다. "운임이 아까운 게 아니야. 또 일어날까 봐 두려운 거지." 창고 하나는 단일 장애점이다. 피크 직전의 단 한 번의 사고로 1년이 날아간다.
둘째, 협상력이다. 3PL 한 곳과 오래 거래할수록 연간 요금 인상이 점점 대담해진다. 2024년 초, 가정용 수납용품 셀러가 상담을 요청했다. 갱신 시점에 3PL이 핸들링 수수료 12% 인상을 요구했다는 것이다. 그는 두 번째 3PL의 견적을 들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 4%로 타결했다. 그 한 번의 협상으로 연간 20,000달러 이상을 아꼈다. 갈아탈 수 있다는 게 현실적이면 협상 테이블에서 목소리가 커진다. 꼼수가 아니라 비즈니스다.
셋째, 지역 커버리지다. 주문의 60%가 동부 해안인데 전부 캘리포니아에서 출고하면 동부 고객은 5~7일을 기다리고, 그 와중에 존 7·존 8 요금을 내게 된다. 동부 해안에도 창고를 두면 운임 비용과 운송 시간이 함께 내려간다. 재구매율과 전환율도 따라온다.
다 맞다. 그런데...
아낀 운임이 새로 생기는 비용을 정말 커버할 수 있을까
2023년, 시카고의 자동차 부품 셀러와 함께 숫자를 뽑아봤다. 그는 월 약 12,000건을 출고했고, 그중 55%가 동부 해안이었다. 캘리포니아 창고는 유지한 채 뉴저지에 두 번째 3PL 창고를 열기로 했다.
먼저 좋은 쪽부터. 캘리포니아에서 출고하는 동부 해안 주문은 뉴저지에서 출고하는 것보다 건당 $4–6 비싸다. 월 약 6,600건의 동부 해안 주문이면 운임 절감이 월 $26,000–$40,000, 연 $300,000–$480,000이 된다. 보기에는 아름답다.
다음은 비용, 대부분의 사람이 대충 때려 맞추는 부분이다.
| 비용 항목 | 규모 |
|---|---|
| 두 번째 3PL 시스템 연동 및 온보딩 | 일시 비용 약 $15,000, 가동까지 3주 |
| 두 세트의 장부 월별 대사 | 월 2인일 정도의 추가 작업, 약 0.1 FTE |
| 양쪽 창고의 미니멈 | 양 거점의 비수기 보관료 미니멈, 비수기 월 $3,000–$5,000 추가 부담 |
| 재고 이전 | 피크 전 캘리포니아→뉴저지 재고 재배분, 풀 트럭 1대당 $2,000–$3,000 |
| 예외 처리 | SLA 2개, 클레임 프로세스 2개. 뭔가 깨지면 첫 번째 다툼은 "누구 책임이냐" |
거기에 숨은 비용. 두 시스템 사이의 재고 동기화 지연이다. 2023년 블랙프라이데이, 한 셀러의 두 창고 재고 피드가 2시간 지연됐고, Amazon에서 오버셀링이 발생해 계정 상태가 나빠졌으며 광고가 반나절 멈췄다. 이런 손실은 스프레드시트에 절대 찍히지 않지만 실제로 아프다.
순 결과는 그의 첫해가 거의 본전치기였다는 것. 운임 절감은 새 비용에 다 먹혀 버렸다. 2년차부터 물량이 계속 늘면서 두 번째 창고가 진짜로 돈을 벌기 시작했다.
대부분이 잊는 청구서가 하나 더 있다. 이사 그 자체다. 2024년, 반려동물 용품 셀러가 동부 해안용 재고를 캘리포니아 창고에서 뉴저지 창고로 옮기려 했다. 풀 트럭 견적이 $2,600으로 나왔고, 재고는 두 번에 나눠 보내야 했으며, 그 사이 4일 동안 품절됐다. 창고 이사는 소파 이사 업체를 부르는 것과 다르다. 재고 동결, 운송 중 감모, 입고 차이, 항목마다 돈이 든다. 창고를 나누기 전에 이사 비용을 누가 낼지 정해둬라.
핵심 디테일에 주목해라. 그는 월 12,000건을 출고했다. 당신이 3,000건이라면 같은 고정비를 건당으로 나누면 몇 배로 부풀어 오른다. 여기서 직관에 반하는 결론이 나온다.
소규모 셀러가 두 번째 3PL을 추가하는 건 대개 고통을 돈 주고 사는 일이다. 안심을 산 줄 알았는데 실제로 사는 건 청구서 2세트, 시스템 2개, 책임 떠넘기기 2라운드다. 운임 절감으로는 관리 비용을 커버하지 못하고, 배송이 빨라져 전환율이 조금 올라도 그 격차를 메우지 못한다. 직설적으로 말하자면, 분산은 배짱의 게임이 아니라 규모의 게임이다.
두 번째 창고를 가질 자격이 있는지 확인하는 세 가지 질문
질문 하나, 월 몇 건 출고하는가. 내 기준은 이렇다. 3,000건 미만이면 손대지 마라. 3,000–8,000건이면 위의 계산부터 돌려봐라. 8,000건 초과면 진지하게 검토해라.
질문 둘, 주문이 지리적으로 집중되어 있는가. 동부 해안이 주문의 40% 미만이면 창고를 나눠도 효과는 거의 없다. 운임 절감으로는 두 번째 세트의 고정비를 커버하지 못한다. 먼저 주문 시스템에서 히트맵을 뽑아봐라. 감으로 움직이지 마라.
질문 셋, 두 개 창고를 관리할 사람이 있는가. 3PL 두 곳이면 KPI 2세트, 월 결산 2번, 예외 플로우 2개다. 전담 반 사람도 없으면 집주인 두 명을 고용해 놓고 관리자 없이 둔 셈이다.

세 가지 중 두 가지에 답하지 못한다면 먼저 창고 하나를 제대로 돌리는 데 집중해라. 정시율·무파손·청구 정확도가 98% 이상으로 도는 창고 하나가, 90%로 비틀거리며 가는 창고 두 개를 이긴다.
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, 그 말은 맞다. 하지만 먼저 자문해봐라. 바구니를 몇 개나 감당할 수 있는지, 그리고 감시할 손이 몇 개인지.
Lao Mi, 공급망 베테랑(20년) 지음
영어판 번역본입니다. 내용이 다를 경우 영어판을 우선합니다.










